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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현의 성서 오디세이 신의 위대한 질문⑬ -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에스겔 37장 3절) 

 

배철현 서울대 인문대학 종교학과와 서아시아언어문명학과 교수
신의 첫 행동은 빛을 만들어 어둠을 쫓는 일…아우슈비츠 같은 지옥 속에서도 인간의 삶을 지탱케 하는 위대한 힘은 희망이다


‘희망’ 이란 자신의 삶을 누르는 질곡에서 사건이나 상황이 나아지리라 믿고 기다리는 마음의 상태이다. 밤이 가장 깊어야 새벽 여명의 빛이 모습을 드러내듯이 희망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절망의 필요하고도 충분한 과정을 겪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희망’은 바로 고통과 절망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인간이 존재하면서 씨름한 인간고유의 사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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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호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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