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남재희가 만난 현대사의 걸물 ⑩ - 언론·민주투쟁사의 거인, 뇌성벽력 호통 유교 선비의 화신 

언론인·국사학자 천관우 

남재희
박정희 정권 때 문공부장관 제의 끝내 거절하며 ‘지조’ 지켜…전두환 정권 들어 이해하기 어려운 노선 전환으로 ‘훼절’ 비판받기도


일제 때 제천에 신동이 났다 하여 신문에까지 났을 정도의 수재였던 천관우. 그는 경성제대(京城帝大) 예과·서울대 문리대를 거쳐 언론계에 투신, 33세에 편집국장이 되는 기록을 세웠다. 조선 후기의 역동성을 통찰한 그의 논문 ‘반계 유형원 연구’는 지금도 자주 인용되는 실학 연구사의 핵심 저작이다. 유신 체제에 맞선 민주화 투쟁 세력의 중심에 섰던 그가 말년 전두환 정권에 협력했던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310호 (2013.09.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