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대립하는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양편(兩便)’ 사고로 실용주의 노선 개척…정부 설득해 금단의 땅이었던 국가 소유 목장을 백성을 위한 농토로 활용하기도
물나라(水國)에 가을 빛 저물었는데(水國秋光暮, 수국추광모)/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떼 높이 나는구나(驚寒鴈陣高, 경한안진고)/ 걱정 가득 잠 못 드는 밤(憂心輾轉夜, 우심전전야)/ 희미한 새벽달이 활과 칼을 비추네(殘月照弓刀, 잔월조궁도)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