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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인도와 프로방스가 추앙한 여신 ‘블랙 마돈나’ 

 

유민호 월간중앙 객원기자
프로방스의 중세 이단 ‘블랙 사라’와 힌두 신 ‘칼리’가 갖는 놀라운 일치율…인도인, 집시, 프로방스인 공히 말하기보다 듣는 데 익숙한, 소통의 신을 원했다


심야 미국의 거리는 어둠이 전부다. 문을 연 곳이 극히 드물다. 싸구려 치즈로 범벅이 된 냉동피자 체인점, 중국산 냉동재료로 만들어진 배달전문 중국음식점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주유소나 세븐일레븐 같은 24시간 편의점도 간혹 만난다. 기본적으로 미국에서는 밤 영업을 안 한다. 범죄 때문이기도 하지만, 밤에 일하는 사람도 극히 드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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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호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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