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Home>월간중앙>히스토리

[웹툰으로 본 세상 (20)] 이거 만화 맞아? 

웹툰도 이제는 연출시대! 

김성훈 만화평론가
움직이고, 대화하고, 음악이 흐르는 신개념의 웹툰 장르 등장

웹툰이라는 용어에는 ‘인터넷 혹은 컴퓨터를 통해 보는 만화’라는 의미가 담겼다. 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더욱 많은 이가 웹툰을 보고 있는 듯하다. 변화하는 환경은 우리가 생각하는 만화에 대한 개념까지 바꾸고 있다. 그래서 이번 호에는 기존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웹툰들을 모아보았다. 만화에 대한 여러분의 고정관념이 깨질 수도 있을 것이다.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으로 - 오창호의 <러브슬립>


▎캐릭터 이미지와 배경 그림이 등장하지 않는 만화에 1인칭 주인공 시점? 웹툰이 보여주는 독특한 연출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만화에 대한 생각을 무너뜨린다.
이 작품에는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여기에 여성 캐릭터들이 줄지어 등장함으로써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은 이른바 ‘하렘물(남성 한 명에 다수의 여성이 등장하는 작품을 일컫는다)’의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여성 캐릭터들에 둘러싸여 때로는 당황스러워하고 때로는 우쭐해 하는 주인공의 모습 또한 남성 독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 방식이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다. 가령, 대개의 작품이 남녀 주인공을 등장시켜 감정의 변화에 따라 로맨스를 진행시키지만, 이 작품에는 여성 주인공들의 모습만 보여준 채 남자 주인공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는다. 즉 작품 속 주인공은 현재 작품을 보고 있는 이, ‘나’로 가정되어 있다.

이 작품은 “지금부터 당신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주인공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과 함께 기억에 없는 낯선 환경, 즉 처음 보는 동네로 이사 왔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과 여러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주인공을 기다린다. 이처럼 모든 사건의 중심에 주인공이 존재하지만, 정작 그 실체는 드러나지 않는다. 이야기의 진행이 3인칭 혹은 전지적 시점이 아닌 1인 시점에서 진행되며, 따라서 ‘나’는 항상 관찰자로서 다른 캐릭터를 바라보고 있다.

주인공인 ‘나’와 대화를 나누는 캐릭터들은 모두 모니터의 전면, 즉 현실 속의 나를 응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이른바 ‘미연시(‘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의 줄임말)’ 게임 방식을 그대로 적용시킨다. 가령, 미연시의 일반적인 룰은 여성 캐릭터가 여럿 등장하고 그들과의 적절한 소통을 통해 마침내 사귀는 것으로 결말을 이끌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서 게임을 진행시키는 ‘나’에게는 여러 가지 상황이 주어지고, 그에 대한 선택지가 부여된다. 그때그때, 어떤 답을 취하느냐에 따라 시뮬레이션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1. <러브슬립>의 시작 장면. 주인공이 작품을 보고 있는 '나'로 설정되어 있다. 즉,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된다. / 2. 모니터를 보고 있는 ‘나’는 작품 속 여성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다. / 3. 선택지까지 주어지는 연출방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연시’와 매우 닮아있다.
무엇보다 미연시는 게임의 일종이기 때문에 주인공은 ‘나’로 설정되어 게임 밖에서 게임 내의 캐릭터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작품 외부에 있는 ‘나’는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여성 캐릭터와 소통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작품은 다른 웹툰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형체는 드러나지 않은 채 대사로만 존재한다는 점이다. 물론, 1인칭 내레이션이 등장하는 작품은 자주 있어왔지만, 이렇게까지 작품 속 주인공과 독자를 동일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나아가 작품 중간에 질문과 선택지를 등장시켜 독자로 하여금 스토리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도모한다. 또한 아이템이나 레벨업 등 게임에 최적화된 방식을 작품에 도입시킴으로써 만화와 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다.

출판만화로부터 웹툰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난 가장 큰 형식적인 차이는 페이지를 넘겨서 보던 만화를 스크롤을 내려 보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헌데 이 작품은 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스크롤을 내려서 보지는 않는다. 즉, 스크롤의 움직임에 따른 화면의 오르내림이 아니라 마우스의 클릭을 통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는 형식을 취한다. 웹툰이 단순히 ‘스크롤 만화’와 동의어는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작품이다.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 -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


▎ 1. 메신저 창의 대화로 이루어지는 작품의 이야기 전개는 만화의 형식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부순다. / 2. 세종대왕은 어진 정치를 위해 황희 정승을 결코 쉬지 못하게 했다. - 이 내용을 전하는 작가의 연출방식에는 특별한 캐릭터도 혹은 배경도 필요 없다. 덕분에 작화를 위한 노동력은 현저히 줄어든다. 단지 몇 마디의 대사가 필요할 뿐. 이 작가, 천재가 아닐까. / 3. 역사에 대한 재해석을 사실과 허구로 명확히 구분해줌으로써 오해의 소지를 없앤다.
제목에서 이미 이 작품은 ‘조선왕조실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짐작케 한다. 그러니 혹자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조선시대에 관한 여러 만화들을 떠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순간 이 작품이 갖춘 형식적인 파격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 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작품은 그동안의 웹툰들이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연출을 선보인다. 획기적이라고 할 만한 이 작품의 연출방식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메신저를 통해 보이지 않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듯이, 이 작품은 캐릭터의 등장을 배제시킨 채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사건을 진행시켜나간다.

시작은 매우 ‘판타지’스럽다. 모바일 메신저의 대화창이 보이고, 어느 날 모르는 사람이 친구추가를 한다. 대화명을 살펴보니 ‘세종대왕’이다. 역사 속 인물의 뜬금없는 등장에 “네가 세종대왕이면 나는 대통령이다”라는 반응이 절로 나올법하다. 하지만 곧이어 봇물 터지듯 올라오는 친구신청 알람은 이 작품이 예사롭지 않음을 예고한다. 태조, 양녕대군, 황희, 연산군, 이순신, 영조, 고종 등등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그래서 한국 사람에게는 너무나 친숙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개인적 친분은 있을 수 없는 역사 속 인물들의 이름이 줄지어 나열된다. 그리고 대화창에서 이뤄지는 이들과의 대화가 곧 작품의 연출 방식이다. 그러니 이 작품이 보여주는 색다른 매력은 작가와 독자에게 모두 파격적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우선 작가는 막노동에 버금가는 배경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캐릭터 역시 대화창의 프로필 사진 외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으니 작화 붕괴에 대한 염려도 없다. 무엇보다 컷을 나누고 편집하는 연출의 기교 역시 크게 필요치 않는다. 캐릭터도 없고 배경도 없고 게다가 연출도 없는 만화라니! 이 작품을 그린 작가에 대해 ‘천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컷과 주인공 그리고 배경과 연출 등 만화를 이루는 기본적인 요소를 모두 내던지고도 재미있는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에 대한 대답은 대화창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고받는 대사 속에서 캐릭터의 특징은 명확해지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배경과 사건이 제공된다. 그 모든 상황에 대해 그림을 통한 설명은 가급적 배제시키면서도 대사 구성만으로도 독자에게 쉼 없이 웃음을 제공한다. 이는 당연히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마도 인물과 배경을 그리는데 투입되어야 할 노동력을 작가는 모두 대사를 구성하는 데 쏟아부은 것이 아닐까.

매회 말미에는 작품 속에 등장한 정사(正史)와 픽션에 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구분하여 정리해 놓음으로써 희화화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해놓았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더해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컷이 움직인다 - 정은경(글) & 하일권(그림)의 <고고고>


▎천장에서 불쑥 등장하는 생선 한 마리. 시간차를 통해 두 개의 장면이 하나의 컷 안에서 구성된다.
3D 영화의 특징이 스크린에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의 입체감을 살린 데 있는 것이라면, 한발 더 나아가 4D 영화의 차별성은 바람이나 진동 등을 통해 촉각까지 체험시키는 데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와 같은 경험을 웹툰으로 옮겨온 경우가 등장하고 있으니 <고고고>가 대표 사례다.

일단 이 작품의 스토리에는 황당함과 궁금함이 교차한다. 주인공 ‘고민’은 매일 게임만 하는 아빠, 그리고 원래 고고학 박사였지만 치매에 걸린 이후 여자들만 쫓아다니는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어른들로부터 보살핌을 받아야 할 초등학교 2학년의 주인공은 도리어 아빠와 할아버지의 생계를 돌봐야 할 처지다. 방세도 내기 힘들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주인공이지만, 화재로 인해 단칸방에서마저 쫓겨날 처지에 이르자 울고 싶은 마음은 막을 길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할아버지와 함께 고고학을 연구하던 동료가 이들 삼부자의 구원자로 등장한다.

한편 할아버지의 연구원 동료가 우연히 들려준 원효대사와 해골 물에 얽힌 사연으로 인해 ‘고민’은 자신과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가 큰 음모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이 이 작품의 스토리다. 하지만 이 작품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는 또 있다. 바로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색다른 기교들이다. 대표적인 예로 하나의 컷이 두 개의 컷으로 재구성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1. 당신이 스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본다면, 동시에 총을 쏘는 듯한 진동도 함께 느끼게 될 것이다. / 2. 공중에 떠 있는 닭 한 마리. 웹을 통해 작품을 보게 된다면 정말 ‘두둥실’ 움직임을 접할 수 있다.
즉 하나의 컷 안에 두 개의 장면이 시간차를 두고 차례로 등장하는 효과인데, 스크롤을 내리면 컷 내에 또 다른 장면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기교를 통해 컷 속에서 등장인물이 깜짝 놀라는 느낌을 극대화시키거나 혹은 대사를 주고받을 때 시간적 간격을 개입시켜 감정의 흐름을 더욱 밀도 높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컷 내에 움직임을 주는 효과 역시 흥미롭다. 비가 내리는 배경에서 실제 빗줄기가 끊임 없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스크롤을 내릴수록 내레이션이 올라가는 효과는 보는 순간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스크롤을 내릴 때 컷 속에 위치한 인물과 배경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는 마치 영상연출 가운데 ‘페이드인’을 보는 듯하다. 나아가 진동 효과를 작품에 넣은 것은 웹툰을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최근 트렌드를 작품 속으로 최적화시킨 기교라 할만하다. 가령, 등장인물이 총을 쏘는 장면에서의 격렬한 움직임에는 진동 효과를 더함으로써 화면 속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독자들이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능히 4D 웹툰이라 할 만하지 않은가.

놀라운 것은 이와 같은 다양한 기교가 한 회에 한두 번 정도로 등장하는 이벤트용이 아니라 매회 빈번하게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질 뿐만 아니라, 다음에 등장하게 될 새로운 체험까지 기대하게 된다.

주인공과 대화하는 느낌, <공뷰> - 웹툰의 새로운 장르


▎1. <아메리칸 유령잭: 무빙툰>은 화면을 가득 메우는 영상과 함께 일시정지 버튼까지 제공해줌으로써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 2. 공뷰로 서비스되는 <하푸하푸 더빙툰>은 목소리, 배경음악 등 사운드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연출을 시도한다. / 3. <저녁 같이 드실래요? 그들의 대화>의 한 장면. 링크를 통해 대화의 내용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특정한 서비스 형태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2014년 12월부터 웹툰에 새로운 연출이나 기술을 가미한 색다른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를 가리켜 ‘공뷰’라 부른다. 더빙툰, 채팅툰, 썰툰 등 주요한 연출 방식에 따라 또한 세분화된다.

더빙툰은 대사에 성우의 목소리를 입혀 서비스함으로써 작품을 접하는 독자가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활용해 즐길 수 있도록 한 방식이다. 가령 수입영화의 경우 한글로 번역된 대사를 자막처리 하는 대신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각 인물에 입히는 것처럼 만화에도 주인공의 대사에 목소리를 넣어 생동감을 높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물개, 북극곰, 펭귄 등 겨울동물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는 <하푸하푸 더빙툰>을 보자. 이 작품은 소리가 제거되어도 내용전달은 이해가 되지만, 동물들의 특징과 개성에 맞춘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더해질 경우 작품이 지닌 귀여움은 더욱 강조된다. 게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은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한편 채팅툰은 기존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 속 주인공들을 채팅 화면 속으로 불러들인 컨셉트다. 가령 <저녁 같이 드실래요? 그들의 대화>를 보자.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남녀 주인공이 주고받는 대사들이 차례로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작품 속 인물들이 메신저 창에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보는 독자는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새로운 대화 창이 올라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됨에 따라 마치 주인공들과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게다가 대사 중간에 특정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링크를 걸어 독자가 클릭을 할 경우 그에 대한 정보를 바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에 반해 ‘썰툰’은 독자가 직접 제보한 사연을 만화가가 웹툰으로 구성하여 보여주게 되는 방식이다. 작가는 SNS를 통해 다양한 사연을 접수 받고, 독자는 자신이 제보한 사연이 만화로 만들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댓글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웹툰의 장점이 이제는 작품의 소재를 공개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에까지 이르렀음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최근에 서비스되는 무빙툰은 만화라기보다는 애니메이션에 가까워 보인다. 가령 <아메리칸 유령잭: 무빙툰>을 보면 말풍선과 문자로 보여지던 등장인물의 대사가 성우의 더빙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효과음과 배경음악은 멀티미디어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일시 정지와 재생 또한 가능하기에 컷이 아닌 프레임의 개념으로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의 모습들은 IT환경과 스마트 기기에서 적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웹툰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는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그러니 웹툰은 여전히 진화하는 과정 중에 있다. 앞으로도 어떤 기묘하고 흥미로운 연출과 효과가 등장할지 예상할 수 없다. 창의력은 바로 이런 것이다.

김성훈 - 대학 졸업 후 만화잡지 기자, 만화편집자, 만화사이트 운영자, 만화웹진 편집위원, 만화평론가, 만화기획자 등 만화를 접두어로 둔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다. 쓴 책으로 <만화 속 백수 이야기>(살림출판사, 2005), <한국 만화비평의 선구자들>(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07) 등이 있다. 현재 만화규장각, 네이버 캐스트 등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201510호 (2015.09.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