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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 아저씨에게도 품격이 필요해! 

건강, 패션, 재테크, 직장, 가정 등 분야별 전문가 5인이 제안하는 “나이스한 중년”이 되기 위한 ‘50계명’ 

세대간 갈등이 커진 탓인가?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어른에 대한 존경심이 줄어든다. 평생을 가족 부양의 책임으로 직장에서 헌신해온 50대 남성들에게 붙은 ‘개저씨’ ‘수꼴(수구 꼴통)’ ‘꼰대’ 등의 별칭은 이들의 허물어진 권위를 웅변해준다. “퇴직한 남편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라는 말 또한 경제권이 사라진 중년 남성의 초라한 자화상이다. 최근 한 중년 남성이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 올린 글이 온라인에서 공감대를 얻으며 화제가 됐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글인데 대강 이런 내용이다.

“한 여직원이 ‘A부장, 정말 개저씨야’라고 하는 말을 들으며 욕설 같은 느낌이 들어 사무실에서 검색을 해보니 ‘개’와 ‘아저씨’의 합성어로 중년남성들에 대한 욕이라 합디다. 문득 내 주변과 내 자신을 돌아봅니다. 혹시 우리 회사 직원들이 날 일컬어 ‘개저씨’라고 하지는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K형! 젊은이들과 세대의 벽을 실감하는 우리 나이가 참으로 서럽네요.”

연령층으로 보아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세대에 해당하는 이들이 품격을 갖춘 중년으로 살아가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은 직장, 가정, 패션, 건강, 자산관리 등 5가지 분야의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이들의 조언 속에 담긴 공통분모는 바로 ‘변화’다. 세상이 변해가는 만큼 남편도 변하고, 아버지도 변하고, 직장 상사도 변해야 한다. 중년 남자 본연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 실생활 속에서 유념해야 할 ‘필수 50계명’. 연말을 맞아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볼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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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호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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