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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이슈] 통일기관차 프로젝트 ‘기관사’ 임종혁 전라권 지구장 인터뷰 

“남북통일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오랜 가르침”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squeeze@joongang.co.kr
애국지사 유적지 찾아 순국선열 기리는 등 3·1 정신 되새겨
정례화 및 행사 의미·규모 키우는 방안 다각도 검토할 계획


▎임진각에서 진행된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통일기관차 프로젝트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임종혁 가정연합 전라권 지구장. / 사진: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야심작인 ‘3·1운동 10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시대 개문 통일기관차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개최에 임종혁 전라권 지구장의 노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월간중앙이 통일기관차 ‘기관사’로 나선 임 지구장을 3월 7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통일빌딩에서 만났다. 임 지구장은 “프로젝트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말씀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이 행사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일기관차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어떤 배경에서 탄생하게 됐나?

“이 프로젝트는 문선명·한학자 총재님 말씀으로부터 비롯됐다. 두 분은 오랫동안 남북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 또한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한국이라고 말씀하셨다. 특히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남북통일 이전에 영남과 호남이 하나되고 조총련과 민단이 하나되고 한국과 일본이 하나돼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우리도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한학자 총재의 뜻을 읽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열차 운행을 준비하면서 일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을 대표해 총련과 민단 대표를 초청했다. 이번에 온 조총련 한옥수 대표는 예전에 김일성을 17번이나 독대했다고 했다. 그런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집회에 한두 번 참석해 보더니 문선명 총재는 확실히 다르다고 하더라. 열차 출발 전 행사에 의미를 담기 위해 전라권 42개 시·군·구에 있는 애국지사 유적지를 찾아 순국선열들을 기렸다. 또 유관순 열사와 같은 복장으로 태극기를 들고 만세운동을 했다. 제주도·거문도·나주 등에서도 행사를 가졌다. 여수를 출발해 순천-보성-서광주-장성-익산을 거쳐 종착지인 임진강까지 올라왔다.”

여수를 출발지로 삼았던 특별한 이유가 있나?

“문선명·한학자 총재께서 34년간 세계 선교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을 하시다 ‘이젠 한국에 자리를 잡아야겠다’며 지목하신 곳이 여수였다. 평화의 새 물결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륙지점처럼 자리를 잡은 곳이 여수·순천 그리고 거문도였다. 문선명 총재께서는 성화하시기 전까지 100여 차례나 거문도를 방문하셨다. 그래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시발점으로 여수를 선택했다.”

이 프로젝트가 매년 추진되는가?

“반응이 매우 좋았다. 정례화 및 행사의 의미와 규모를 더욱 키우는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려고 한다. 또한 전국 5개 지구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전반적인 행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통일기관차 행사는 4지구인 전라·제주권 프로젝트로 기획된 행사다. 전국에서 국민운동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201904호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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