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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최고의 여행지] 전라남도 

전남, 체류형 명품 휴양관광지 조성 ... 관광객 6000만 명 시대 연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6000만 명 시대를 목표로 동부권과 서부권이 함께 발전할 체계를 마련한다. 동부권은 여수박람회장에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 MICE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에는 6성급 호텔 등을 조성해 최고의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서부권은 섬과 청정해변을 연계한 해양관광 중심으로 체류형 명품 휴양 관광지로 만든다. 여기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 고하도 관광지,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 국민휴양마을, 흑산도 항공해양관광단지, 자은도 해양관광단지 등이 포함된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2019국제농업박람회 | ‘농업의 미래’ 직접 체험해요


▎국제농업박람회 전시관모습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나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미래를 꿈꾸는 농업, 여성이 바꾸는 세상)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하고 관람 인원은 4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농업박람회 체험행사 모습
행사는 여성농업마당, 전시체험마당, 혁신기술마당 상생교류마당, 홍보판매마당 등 5개 마당에서 13개 전시·판매·체험관과 3개 특별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농업 부가가치 향상의 주역인 여성농업인을 본격 조명한다.

제18차 세계한상대회 | 한상 1000여 명 전남 온다



전 세계 60여 나라의 1000여 해외한상과 국내기업인 5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축제인 2019년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열려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

한상(韓商)은 국적을 불문하고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과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한상인 리더 CEO 포럼, 차세대 경제 리더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영비즈니스 리더포럼’ 등 한상네트워크의 확장과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은 물론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IP 경영인 대회’, ‘해외바이어 구매상담회’ 등 국내 주요 경제행사 및 도 자체행사 연계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 가을 맞아 단풍여행 추가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남도여행 관광상품인 2019년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맞아 9월 16일부터 남도 전역에서 27개 노선이 새로이 운행을 시작했다.

가을테마로 여행상품을 구성하여 단풍, 트레킹, 사찰 등을 위주로 코스를 개편하거나 추가했다.


여행상품을 보면 (강진)강진만생태공원ㆍ세계모란공원, (순천)순천만습지ㆍ와온해변ㆍ죽도봉공원, (신안)짱뚱어다리ㆍ우전리해변, (영암)왕인박사ㆍ구림마을, (화순)연둔리숲정이, (고흥)쑥섬, (완도)명사십리해변ㆍ청해진유적지, (보성)녹차밭ㆍ율포해변, (영광)불갑사수변공원, (구례)화엄사, (해남)대흥사, (장흥)보림사, (진도)쏠비치, 접도 등이 있다.

전남여행 할인카드 ‘남도패스’ | 온라인으로 구입해 쓰세요


광주·전남 통합관광 할인카드인 ‘남도패스’가 지난 4월부터 남도패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남도패스’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선불·충전형 결제 카드로 광주·전남의 숙박, 교통, 관광시설에 대한 통합 관광 할인을 제공한다. 제휴가맹점 전국 70개 프랜차이즈 260만 매장 최대 60% 할인, 전남·광주 주요관광지 숙박, 교통, 레저시설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 계좌등록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충전·사용이 가능하며, 남도패스 홈페이지(namdopass.co.kr)에서 자세한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 | 강진서 펼치는 전남 맛자랑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대 축제 중 하나로 남도음식 명인과 전남 22개 시ㆍ군 고유의 정갈하고 맛깔난 음식을 직접 보고 맛볼 수 있으며 올해는 10월 11~13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풍요를 기원하는 상달제와 진설행렬로 시작되어, 남도음식전시관과 남도음식피크닉홀에서의 음식시연 및 시식체험, 강진만 갈대숲 1500인 오찬 등 다채로운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전시음식, 일반부, 고등부, 대학부 남도음식 경연 대회, 단품요리 대회 등 세대별, 주제별 다양한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남도음식을 알리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남해안권 관광자원 하나로 세계적 섬·해양 관광거점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가?

“지난해 우리나라 관광수지가 약 15조 원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관광산업은 고용 유발 계수가 높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산업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관광산업을 살려야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가 포화상태인 가운데 국내 관광과 외국인 관광을 흡입할 수 있는 적지로 남해안을 들 수 있다. 남해안은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역사문화 유적(이순신 장군 호국 유적), 맛깔스러운 음식, 문화예술자원(소리, 서화)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은 이렇게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남해안을 연결하고, 남해안권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의 광역벨트로 묶어 남해안을 세계적인 섬·해양 관광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전남 관광객 6000만명 시대 성공의 조건은?

“세계의 관광산업이 육지관광에서 해양관광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남은 2165개의 섬과 6743㎞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을 갖고 있다. 이렇게 전남의 풍부한 섬·해양 자원과 남해안권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기반으로, 영광에서 목포, 순천, 여수, 부산까지 연결하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6000만 관광객 시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전남·경남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국가계획화 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 해안관광도로 예타면제 사업 선정, 경전선 예타대상사업 선정, 연륙·연도교 개통 등으로 SOC 기반은 어느 정도 갖춰졌다.

앞으로는 전남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해양치유, 해양레저 등 체류형 해양관광거점을 개발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에 대비해 ‘목포신항 크루즈부두’ 건설과 ‘여수신항 크루즈 터미널’ 신축 등 남해안을 연결하는 크루즈 관광 기반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해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흑산공항 건설은 2020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이용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무안공항은 신규 항공노선 확대 등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하겠다.

그 외에 남도 한바퀴 특별상품을 확대하고 반응형 웹 방식의 ‘스마트관광정보 안내시스템(남도여행길잡이)’을 확산해 관광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최경호 월간중앙 기자

201910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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