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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지혜 

전진과 퇴보 결국은 우리의 선택이다 

14세기 2억 명에 달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은 시대의 흐름을 바꾸었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노동력이 모자라자 임금노동자(소작농)의 존재 가치는 훌쩍 뛰었다. 소작농을 구하지 못한 영주들은 파산하기에 이르렀고 봉건제도 함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줄줄이 죽어 나가던 상황에서 무기력하기만 했던 교회의 권위는 추락했다. 결국 종교 개혁이 촉발됐고,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도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떤 모습의 세계를 마주할 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 명하다. 우리는 ‘코로나19’ 이후 열릴 새로운 세상을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월간중앙은 코로나19가 바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새 단면을 예측했다.

▎사진 : 연합뉴스


202005호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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