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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종인 1호 인재…與‧PK 출신 김범준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
“PK 지역에서 역할할 것” 경남 거제 출마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에서 영입 인재 김범준 전 부산대학교 특임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개혁신당은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를 4·10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종인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이 그동안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으로 생각해왔는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렇게 인적자원이 충분하지는 않다”라며 “마침 김범준 전 교수가 영남 지역 출마를 목표로 개혁신당의 뜻에 동참한다고 해서 오늘 입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 태생인 김 전 교수는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이다. 지난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한 뒤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거제정책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으로 거제시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다.

김 전 교수는 영입 기자회견에서 “거대 양당의 부패한 정치권력이 만든 기득권 공간에서 불법과 협잡이 자행되고 있다”며 “개혁신당이 거대 양당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하고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상대적으로 약한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일정 부분 역할 할 것”이라며 거제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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