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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空비행하는 가전시장 

연간 2∼5% 성장…한국, 美·日의 고가품과 中의 저가품에 협공  

이석호 lukoo@joongang.co.kr
세계 가전시장은 이미 성장을 멈춘 상태다. 전자산업진흥회의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냉장고·세탁기·청소기 등은 내년에도 전년대비 2%대, 전자레인지·에어컨 등 5%의 저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체 수요를 빼면 거의 수요가 없는 셈이다.



반면 디지털 가전은 급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TV의 경우 내년에 67.3%, 디지털 오디오는 19.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아날로그 TV와 오디오가 각각 1.5%·0.4% 성장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 업체도 한시바삐 디지털 가전쪽으로 움직여야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도 이런 추세에 따라 가전에 디지털 기능을 융합하는 컨버전스(convergence) 제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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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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