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을 거머쥔 지존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자를 만나기 마련이다. 진정한 지존이라면 숱한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명성을 더해가는 법. 세계 MP3 CD플레이어(MP3 CDP) 시장을 석권한 국내 벤처기업 ‘레인콤’도 이런 법칙에서 예외는 아니다. 패권을 이어가려면 싫든 좋든 간에 끊임없이 진검 승부를 벌여야 한다.



▶대용량 MP3 플레이어가 쏟아진다=레인콤의 주력인 MP3 CDP를 위협하는 MP3 플레이어(MP3P)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MP3P의 기억 용량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CD라는 대용량 저장 매체(650MB급)로 재미를 본 레인콤으로선 주의 깊게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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