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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鄭씨 3부자 ‘빅3’ 이벤트 父傳子傳  

정주영(올림픽)·정몽준(월드컵)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세계박람회 유치에 발벗고 나서 

이기수 leeks@econopia.com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지난주에는 미국 앨라배마로 날아가 미국 현지 생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곧바로 유럽과 아시아 순방길에 나섰다.



2010년 여수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몽구 회장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투표를 앞우고 회원국 지지를 이끌어 내기에 다급해졌다. 정회장은 이 때문에 요즘 민간 외교 사절로 외국 귀빈을 만나는 게 주요 일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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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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