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별명은 ‘다이너마이트 주니어’다. 그만큼 선친인 고 김종희 회장이 ‘다이너마이트 김’으로 불리면서 닦아놓은 인맥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특히 그는 부시 대통령 가문을 비롯한 미 공화당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지난해 1월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도 초청됐다. 공화당 내 싱크탱크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한때 한화그룹 고문을 지냈고, 선친인 김종희 회장 때부터 인연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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