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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0년만에 2조원대 회사로 키운 자수성가형 총수 박병엽 팬택·큐리텔 부회장 

“보급형 휴대폰으로 삼성·LG 벽 넘겠다”…최고의 기술가진 세계적 통신회사 만들 터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박병엽 팬택·큐리텔 부회장“나 박병엽이요. ” 지난해 11월 말 서울 서초동 큐리텔(옛 현대큐리텔) 사옥 5층.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한 남자가 “누구시냐”고 묻는 여직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순간 큐리텔에는 비상이 걸렸다.



불과 며칠 전(11월24일) 큐리텔은 KTB네트워크와 박병엽 팬택 부회장 개인, 그리고 팬택여신투자금융으로 구성된 KTB컨소시엄에 4백76억원에 매각됐다. 경영권은 박병엽 부회장에게 위임됐다. 큐리텔 임직원들은 인수팀이 조만간 오리라는 것은 예상했지만 연 매출 7천억원 규모의 회사를 인수하러 사주가 직접 단신으로 올 줄은 예상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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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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