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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 라이벌戰…유럽式 대안론 부상 

잇단 美 스캔들 후 유럽식 회계기준 IAS에 관심집중 

김윤경 cinnamon@econopia.com
유럽 고급차의 대명사 포르셰는 최근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진출 여부를 망설이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특히 미국측에서 요구하는 회계기준을 따르기 힘들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다. 이 회사 대변인은 “미국식 모델을 모든 나라에 적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요건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전했다.



잇단 회계 스캔들로 ‘주식회사 미국’의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미국식 자본주의의 가장 큰 자랑거리 회계기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에 대한 의구심도 확대되고 있다. 엔론·월드컴·타이코·제록스 등 유수 미국 기업들의 부정 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것이 미국식 회계기준 자체의 허점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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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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