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치기씨는 지금도 그 때만 생각하면 흐뭇해진다. 지난 1997년 말 당시 환씨네 가족은 해외여행을 가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IMF 외환위기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아쉽기는 했지만 대신 생각지도 않던 곳에서 행운(?)이 찾아왔다.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부터 바꿔 놓은 달러가 연일 폭등하는 바람에 달러당 9백원 초반에 매입한 여행경비 5천 달러를 달러당 1천5백원 넘게 받고 재 환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연찮은 환테크에 덕에 3백만원이 넘는 이익을 본 환치기씨는 그 이후에도 기회만 된다면 적극 환테크에 나서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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