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일본의 일하는 노인들]백발이면 어때, 일만 하면 OK 

불황없는 日 가토제작소의 성공비결, 직원의 30% 노인 차지…젊은이들 꺼리는 주말·휴일 근무 

외부기고자 오대영 중앙일보 동경특파원 dayyoung@joongang.co.kr
일본에는 가토제작소와 같이 노인 인력에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일본은 주5일 근무제도가 정착돼 있어 토·일요일에는 대부분의 공장들이 문을 닫는다. 그러나 1년 3백65일 가운데 설날 등 명절을 제외하고는 3백50일 정도 공장기계가 돌아가는 일본 기업이 있다. 도쿄에서 서쪽으로 3백㎞ 정도 떨어진 기후(岐阜)현의 작은 도시인 나카즈가와(中津川)시에 있는 가토(加藤)제작소다.



토요일이던 11월2일 오전에도 이 회사 내 2층 공장(연면적 2만6천㎡) 내 기계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움직이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공장 근로자들이 모두 머리가 백발이거나, 두꺼운 안경을 쓴 할아버지·할머니였다는 점이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