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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南開大에 ‘한중문화센터’ 짓는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문화교류 활발히 해야 중국과 가까와지지요” 

글 유상원 사진 김현동 wiseman@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지난해 7월 사재 30억을 쾌척해 우수 토목기술자들을 시상하기 위한 ‘송산(松山:김회장의 아호)상’을 제정해 화제를 모았던 김형주(80) 삼안코퍼레이션 회장이 이번에 또 사재 약 20억원을 털어 본격적인 한중문화교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국 상하이 푸단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이태영 교수가 요즘 텐진(天津) 난카이(南開)대에 나와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한중문화 교류 차원에서 난카이대학의 캠퍼스 안에 한중문화센터를 지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내더군요. 해서 아예 제가 그런 연구용 건물을 지어 대학측에 기증하는 방안을 대학측과 결정, 추진 중입니다. 이 대학은 저우언라이(周恩來) 수상이 나온 유서깊은 학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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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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