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500은 비타민 c 특유의 신맛을 줄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타민C, 이젠 마시자.” 광동제약이 지난 2001년 2월 선보인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 이 제품이 나오기 전 비타민C 제품은 가루나 알약뿐이었다. 광동제약은 2000년 6월께 비타민C 열풍에 맞춰 관련 신제품을 준비하던 중 차별화 문제로 고민하다 ‘마시는’ 제품을 생각해 내곤 무릎을 탁 쳤다.
가루나 알약보다는 먹기가 더 편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 회사 남경수 마케팅 차장이 ‘마시는 비타민C’ 아이디어를 처음 냈고, 사내 연구소가 이를 8개월간 공들여 상품화해 드디어 신제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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