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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필수품” 월드컵 때 대박 

길라씨엔아이 ‘발광봉’… 가수 팬클럽, 기업체 수요도 폭발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소리 없는 히트상품 발광봉. 김동환 사장은 “겉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말했다. “야 그거 대박이겠다!” 지난 2001년 12월 길라씨엔아이 개발실 양승현(31) 대리는 발광 다이오드(LED)로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 있었다.



볼펜 끝에 불이 들어오는 ‘반디라이트 펜’의 후속제품 개발이 그의 임무였다. 그는 LED를 기존의 볼펜대에 넣어보았다. 불빛이 반투명의 볼펜대에서 어스름하게 빛났다. 마침 개발실에 들오던 김동환(46) 사장이 그 광경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대박”이라고 소리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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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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