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마루는 아이스클림이 비수기인 지난 1,2월 각각 40억원, 52억원어치를 팔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지난 2002년 9월 초. 서울 남영동에 있는 해태제과 9층 사장실에서는 아이스크림 신제품 런칭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회의에는 차석용 사장과 이창엽 마케팅본부장, 그리고 정문이(32·사진) 브랜드 매니저(BM)가 참석했다.
당시 마케팅본부로 발령받은 지 두 달밖에 안 된 ‘신참 브랜드 매니저’였던 정씨는 호두가 들어간 스틱바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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