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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구직 성공 스토리…“취직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500㎞ 마라톤, 전 직원에 사탕·요구르트 돌리기도 

외부기고자 유병률 한국일보 산업부 기자 bryu@hk.co.kr
김회룡 aseokim@joongang.co.kr‘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었다. 벼랑 끝에 내몰려 발끝으로 서 있는 심정이었다. 실업자! 생각만 해도 식은 땀이 난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떻게든 붙어야 한다. 한두 해만 지나면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것 아닌가.’

이명찬(28)씨는 용기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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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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