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미국 최대 노조 단체인 산별노조총연맹(AFL-CIO)과 세계 최대 소매 체인점인 월마트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AFL-CIO가 전통적으로 무노조 경영을 고집하고 있는 월마트를 손볼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월마트는 4월 5∼6일 본사가 있는 아칸소주 벤톤빌에서 대규모 홍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불법 이민자 고용과 저임금·성차별 등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겠다는 것이 회사 측 의도다. 월마트는 이미 지난 1월 ‘종업원 복지제도가 잘 갖춰져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만들어 미국 내 100개 이상의 신문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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