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림 (주)공간 대표.국내 건축설계 분야에서 ‘공간’이라는 이름을 빼놓고 한국의 현대건축을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고 김수근 선생이 1960년 ‘김수근 건축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공간의 역할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공간에 최근 축하할 만한 일이 생겼다. 3세대 CEO를 맡고 있는 이상림(50) 대표가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국건축가협회(AIA)의 명예회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건축설계에서 나이 쉰은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는 여덟 번째인 이번 선정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은 1982년 김수근 선생이 국내 처음으로 선정된 바 있어 스승과 제자가 함께 명예회원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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