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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호 (2005.06.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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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달러 신약 공급 계약 서정진 셀트리온 사장…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밸리 만든다”
이상재 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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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사장.“미쳐도 한참 미쳤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경제자유구역 내 외자유치 1호 기업인 바이오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서정진(49) 사장이 최근 5년여 동안 많이 들었던 말이다. 멀쩡하게 잘 나가던 직장 대우자동차를 그만둘 때도 그랬고, 송도의 버려진 땅 3만 평을 사들여 생명공학 회사를 세울 때도 그는 ‘미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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