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삼 전 국가정보원 차장.나는 카지노의 ‘카’자도 모릅니다.”참여정부 1기 국가정보원 2차장(국내 담당)에서 최근 한국관광공사 카지노 자회사(회사 이름은 미정)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정삼(61)씨는 아직 언론과의 공식 인터뷰를 사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했다. ‘아는 것도 없고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카지노를 잘 모른다고 했지만, 이미 그의 머릿속에는 대강의 얼개가 그려져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카지노라는 데를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어 취임 직후 첫 주말을 강원랜드에서 보냈다. “가서 보니 카지노 사업이 단순한 게 아니었습니다. 무대 뒤에서 무대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인프라를 컨트롤하는 게 마치 종합예술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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