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윤규 부회장 사태’와 관련해 “현대와 모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담화문을 10월 20일 발표하면서 뜬금없이 한마디 더 했다.
“이번 현대 사태의 배후에 반북 대결을 추구하며 차기 집권을 노리는 한나라당의 검은 마수가 깊숙이 개입돼 있다. 현대의 현 상층과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의 근친관계로 볼 때 남조선에서 떠도는 그들 사이의 밀약설도 전혀 무근거하다고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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