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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적 감각 뛰어난 투자 귀재 

적립식펀드 열풍 일으킨 과감한 추진력…첫 입사 때 “대리나 과장 달라”
박현주 인물탐구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미래에셋이 10년 만에 자본시장을 주도하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것은 박현주 회장의 과감한 추진력과 통찰력, 그리고 집념 때문이다. 특히 박 회장의 추진력은 탱크에 비유되곤 한다. 미래에셋을 자산운용업계의 대표 회사로 만든 적립식 펀드 판매가 대표적인 사례다.



2004년 말 미래에셋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적립식 펀드를 내놓긴 했지만, 성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대규모 마케팅을 망설였다고 한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일단 지켜보자’는 얘기들이 많았고, 실패에 따른 책임 부담을 의식한 경영진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박 회장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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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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