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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불의 혁명’ 5000일] 대형화 게임 ‘쓰나미’ 몰려온다 

끝없이 직선으로 뻗은 제철소 인상적…철강도 가전처럼 빠른 변화 필요
중국 철강산업 현장을 가다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 kjunkim@hanmail.net
▶ 연산 2200만t의 보산강철은 중국 철강산업의 간판기업으로 대형화 추세를 이끌고 있다. 보산강철의 내부전경.인간을 동물과 구분지은 것은 불이었지만, 문명의 길로 인도한 것은 쇠였다. 유사 이래 금속기술은 집단의 생존을 결정지었고 쇠를 다룰 줄 아는 자가 힘을 가졌다. 드라마 ‘주몽’에서 철갑기병은 고구려의 핵심전력이었고, 첨단 신무기의 개발 책임자는 야철장 (冶鐵匠)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제철산업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고, 철강업은 국력의 상징이었다. 영국·독일·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철강산업 주도권 변화는 산업 경쟁력의 이전과 다름없다. 우리나라가 자동차·조선·가전에서 글로벌 기업을 배출하는 배경에는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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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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