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에서 아무도 손에 피를 묻히려 하지 않는다. 그러면 결국 더 많은 기업과 직장인과 서민이 피를 흘리게 된다.”
최근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이명박 정부의 태도를 두고, 외환위기 당시 금융감독위원회에 몸담았던 고위 관료가 한 얘기다. 그는 “정부가 계속 한 박자 늦고,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데 이래서는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며 “당장 기업 구조조정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미 정부 내에 기업 구조조정 전담기구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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