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때 꽉 닫힌 소비자의 마음을 여는 첫 번째 열쇠는 저렴한 가격이다. 그렇다고 올라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무시한 채 값만 내려서는 곤란하다.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기업만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일본의 유니클로(UNIQLO)는 불황에 강한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발표한 ‘2008년 최고 인기상품’에서도 유니클로가 공동 1위로 선정됐다. 미국발 경제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쟁 브랜드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32%나 급증했다. 유니클로가 불황 때 명성을 떨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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