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나 사업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호주 남부에 위치한 남호주가 각광받고 있다. 영주권 못지않은 비자가 자녀교육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현지를 찾아 그 이유를 살펴봤다.
남호주의 주도 애들레이드에 가면 KBS가 있다. 이곳은 한국의 KBS만큼 이 지역 한인들에게 유명한 편의점이다. 5월 22일 현지에서 만난 KBS의 조남찬(46) 사장은 “처음 가게를 시작할 때 MBC도 생각했지만 그 상호는 이미 등록돼 있어서 KBS로 정했다” 고 설명했다.
2005년 사업 이민을 통해 애들레이드로 건너온 조 사장은 당시 3억원 정도에 가게를 인수했다. 조 사장은 “위치는 좋았지만 주인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부족해 장사가 잘 안 됐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조 사장은 인테리어를 바꾸고 진열 상품을 다양화했다.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 유통 기한에 가까운 제품은 독자적으로 할인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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