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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뚜껑 닫고 김 식힌다 

“먹는 사과만큼 건강에 좋아…올라간 혈압과 맥박 수 정상으로 회복”
김호·정재승의 ‘사과의 기술’⑭ 의학적 효과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화난다’라는 말의 ‘화’는 불을 뜻하는 화(火)자에서 왔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화난다’를 ‘열 받는다’라고 표현한다. ‘뚜껑이 열린다’는 속어 역시 냄비나 주전자가 끓어 뚜껑이 열리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에 김 난다’는 표현 역시 불과 관련 있다. 또 화나게 한다는 것을 ‘혈압이 오르게 한다’고 말한다. 실제 인간이 분노의 감정을 느끼면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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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호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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