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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호 (2009.06.16)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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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캐는 재미, 먹는 재미 ‘솔솔’
고창 하전갯벌마을
“살 오른 모시조개·바지락·동죽 제철 … 한 해 10만 명 북적”
박상언 일간스포츠 기자·se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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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의 하전갯벌마을은 10㎞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약 170㏊의 갯벌을 품고 있다. 이곳에서는 1년에 약 4000t에 이르는 바지락이 나온다. 전국 최대 규모다. 하전갯벌마을이 유명세를 타는 더 큰 이유는 다른 데 있다. 갯벌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반복되는 밀물·썰물에 힘입어 때 묻지 않은 갯벌이 힘차게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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