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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배우려면 뻔뻔함 있어야” 

언어학습 SW 업체 로제타스톤의 톰 아담스 CEO 

한정연 기자·jayhan@joongang.co.kr
“미국 사람들도 문법과 단어를 자주 틀립니다. 그런데 동양인들은 자신의 영어 구사 능력을 너무 높게 잡아서 조금이라도 틀리면 부끄럽게 생각하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사 방문차 한국에 온 톰 아담스 로제타스톤 CEO는 7월 16일 인터뷰 자리에서 수십 년을 배우고도 외국인을 만나면 입을 굳게 닫는 한국인의 심리에 이런 진단을 내렸다.



로제타스톤은 1992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아이가 모국어를 배우는 방식을 차용한 언어학습 프로그램 로제타스톤을 만든 회사다. 설립 16년 만인 지난 4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아담스 CEO는 외국어 학습에서 수치심을 극복하는 일은 부단한 노력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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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호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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