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비중 줄여 변동성에 대비할 때 

시장 혼란기 살까? 팔까? ① - 주식투자
“기업이익 낙관론에 치우쳐 … 3분기 이후 상승 흐름 약화”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jslim@nhis.co.kr
지난 7월 24일 코스피 지수가 1502.59로 장을 마쳤다. 1400선에 다시 진입한 지 석 달여 만에 1500선을 넘은 것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패닉 상태에 빠진 투자심리가 회복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하반기에 증시가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한 상승장의 손짓을 따라가야 할까, 두 눈을 질끈 감을까?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격언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해 9월 15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 938까지 급락한 코스피 지수는 11개월가량이 지나서 1500대에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4일, 저점인 938을 기준으로 보면 6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지수가 이처럼 오르락내리락하니 주식시장만큼 빠르게 사람의 생각과 기대를 변하게 하는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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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호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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