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은 2001년 후계자 문제를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했다.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였다. 인터뷰 당시 “장남 신동주씨는 일본의 롯데, 차남 신동빈씨는 한국의 롯데를 맡기로 돼 있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신 회장은 “내가 아직 10년은 더 할 거다.
동빈이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노무라증권에 들어가 영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영어도 곧잘 하고 우리말도 한다. 동주는 미쓰비시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즉답은 피했지만 부인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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