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나는 물과 대화…사람 위한 물 만들 것” 

미네랄 알칼리수 ‘에이水’ 내놓은 이규철 회장
독학으로 세계 3대 산업용수 업체 일궈… 먹는 샘물 시장에 출사표 

이상재 중앙SUNDAY 기자
“지난 50년 동안 기계를 위한 물을 만들어 왔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섰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사람을 위한 물을 만들어 보겠다고 마음먹었지요.”경기도 안산 반월공단에서 만난 한국정수공업 이규철(71) 회장은 33년째 물과 함께 지내온 기업인이다.



164㎝의 단구, 호리호리한 체구의 그는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나는 물과 대화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한국정수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화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수(水)처리 설비를 개발해 이 분야에서 세계 3대 업체로 인정받는다. 중동·중남미 산업용수 시장에도 진출해 연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06호 (2009.09.29)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