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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바이러스 ‘산모의 고령화’ 

‘비자발적 무자녀 가정’을 줄이자 

양재찬 이코노미스트 편집위원·jayang@joongang.co.kr
2006년 쌍춘년과 2007년 황금돼지 해 영향으로 반짝 높아졌던 출산율이 지난해 다시 낮아졌다. 2008년 출산율 1.19명. 이미 세계 최저인데, 올해는 1.12명 수준으로 더 낮아질 전망이다. 더욱 큰 문제는 산모의 고령화다.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허약한 저체중 아기가 태어나거나 불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 연령은 30.8세로 1998년에 비해 10년 사이 2.3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여성의 초혼 연령도 26세에서 28.3세로 2.3세 많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주변에 서른네댓 먹은 총각·처녀가 흔하다. 직장이 없거나 시원찮으면 결혼은 꿈도 못 꾼다. 혼인신고를 해야 출생신고도 할 수 있는 한국에서 결혼은 출산의 필수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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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호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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