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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칼하면서도 은은하도다 

명품 육개장집 한국본갈비
유지상의 맛집 

유지상 중앙일보 기자·yjsang@joongang.co.kr
육개장. 시뻘건 국물에 빠진 고사리·숙주·파, 그리고 결 대로 찢어진 양지머리 고기. 담음새는 신통치 않지만 정신이 몽롱한 날이면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메뉴다.



국물 한술 입에 넣으면 속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미뢰를 자극한다. 푹 익은 야채를 건져 먹다 보면 향긋한 맛에 입가에 미소가 돈다. 부드러움 대신 씹는 맛을 주는 고깃살은 양손을 불끈 쥐게 하는 마법까지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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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호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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