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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배려가 사랑의 기본 

신현림이 읽어주는 시 한 편
행복한 마침표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우리의 나약함은 거의 절망 수준이다. 남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에게조차 속내를 얘기 못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는 분이 “나이 들면 소심해집니다”라 하셨는데, 내 생각엔 소심함이 꼭 나이 탓만은 아닌 듯하다.



그 소심함, 나약함이 누구에게나 병균처럼 깃들어 있다. 인터넷, TV 뉴스 등을 통해 고통과 상처, 죽음이 생중계되고 그 괴로움이 어떤 건지 다 보여주는 세상이다. 그것이 병이 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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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호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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