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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論濁論] - 중소기업이 ‘죽음의 계곡’ 넘도록 

 

한국경제가 앞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한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수 활성화와 고용 증대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키우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혜적 정부 지원책을 점차 폐기하고 중소기업 스스로 창업하고 자립적으로 발전하며 끊임없이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소기업의 성장 유형별 맞춤 정책으로 기존 정책 체계를 전면 수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식경제부는 얼마 전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성공 모형은 ‘국내 대기업 연계형’ ‘해외 기업 연계형’ ‘독자 개발형’으로 구분됐다. 이에 맞는 각각의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 연계형은 수요 대기업과 부품·소재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 사업 확대에, 해외 기업 연계형은 해외 투자 로드쇼 개최와 시장개척단 파견 등에 정책의 역점을 둬야 한다. 독자 개발형은 산학연 협력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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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호 (201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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