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또는 온라인 영어교육. 뻔한 아이템이다. 관련 기업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런데 돌풍을 일으키는 신생 기업이 있다. 2008년 7월 창업하고 지난해 6월 사업을 시작한 스픽케어다. 이 회사의 성장속도는 빠르다. 사업 착수 후 분기마다 100%가 넘는 성장을 계속한다. 삼성그룹·GS건설·금호그룹·희림 등 국내 30여 개 기업에 스픽케어 영어 콘텐트도 공급하고 있다. 개인회원은 5만 명이 넘어섰다. 개인회원이 10만 명가량이면 일반적으로 대형 영어교육업체에 속한다. 벤처기업 네오위즈 CEO에서 개인투자자로 변신한 본엔젤스파트너스 장병규 대표의 ‘1호 투자처’도 스픽케어다. 장병규 대표는 “스픽케어는 가장 만족스러운 투자처”라고 찬사를 보냈다. 본엔젤스는 모두 5억원을 투자했다.
스픽케어의 저력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독특한 콘텐트의 힘이 컸다. 스픽케어의 첫 제품 ‘스픽케어’는 전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다른 전화영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이 공략층이지만 다른 점이 있다. 가르치는 사람의 수준이다. 스픽케어의 교사는 미국 현지에 거주하는 저널리스트·대학교수 등 사회 지도층 100여 명이다. 이들은 하루 세 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