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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CEO들 합창에 빠지다 

SRP CEO합창단 노래하며 활력 얻고 경영에도 접목 

6월 27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아카데미로 중년 남자들이 하나둘 들어온다. 각자 입구에 놓인 샌드위치를 집어 들고 삼삼오오 모인다. 이들은 SRP(Sejong Renaissance Program) CEO합창단.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과 앞으로 있을 공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틈으로 노랫소리가 들린다. 각자 두리번대며 “누가 연습할 음악 파일 켜놨나 본데”라고 말한다.



단원 중 연습을 많이 한다는 김진우(56) 투마로멀티미디어 대표가 가방 속에서 갤럭시탭을 꺼내 화면을 누르자 노랫소리가 멈췄다. 이 음악 파일은 오늘 연습할 곡의 김 대표가 맡은 부분. 그는 “점심시간이나 이동할 때 수시로 내가 맡은 부분을 들으며 연습한다”고 말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파트별 연습곡 음악파일을 들으며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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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5호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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