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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문화코드 잡아야 IT산업 주도권 쥔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사장,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경계 모호해질 것…5~10년 후 한국의 잡스 나올 수도 

이필재 경영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국가대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강해졌다. 한컴은 상반기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다. 1991년 설립 이래 20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7%나 늘어난 것이다. 한컴 측은 주력 사업인 한컴 오피스의 꾸준한 성장세와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 프리 사업의 호조에 힘입은 약진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컴은 PC 위주로 국내에서 벌이던 사업 범위를 모바일과 해외로 확장했다.



한컴은 8월 25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566억원, 19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20%, 79% 높은 수준이다. 31일엔 50여 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돼 본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홍구 한컴 사장은 소프트웨어 부문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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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호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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