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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하루 세 번 비타민C 2g씩 먹어라” 

서울대 이왕재 교수의 비타민C 예찬 “논문으로 효과 밝힌다” 

염지현 포브스코리아 기자 yjh@joongang.co.kr
국내에서 손꼽는 ‘비타민C 박사’인 이왕재(56) 서울대 해부학교실 교수. 그를 최근 대학 연구실에서 만났다.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책장에는 의학 관련 도서가 빼곡히 꽂혀 있다. 책상에 수북이 쌓인 보고서 사이로 그가 반갑게 인사한다. 비타민C 관련 학술논문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잠시 책상에서 일어난 그는 냉장고에서 비타민C가 풍부한 시원한 음료를 꺼내 준다.



그는 여러 차례 인터뷰를 거절했다. 20년 넘게 비타민C의 효능을 강조하다 보니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간혹 제약사와 손잡고 홍보하는 게 아니냐며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다. 앞으로 그는 비타민C 관련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제 말보다 논문으로 얘기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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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호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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