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매장에 직접 가서 물건을 사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싸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굳이 매장에 갈 필요가 무어냐는 뜻이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고 소셜커머스가 성장하면서 온라인 매장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를 34조3000여억원으로 추정한다. 대형마트 시장 규모보다 조금 큰 수준이다.
온라인 쇼핑시장은 성장률도 가파르다. 지난해 실시한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인터넷 쇼핑몰의 올해 예상 성장률은 19.4%로, 대형마트(6.2%)·수퍼마켓(3.4%)보다 훨씬 높았다. 그렇다고 모든 온라인 매장이 죽을 쑤고 있는 건 아니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만끽하기 어려운 체험, 특별한 이벤트로 승승장구를 거듭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 애플 제품 전문 매장인 프리스비, 건강과 뷰티 전문 스토어 올리브영, 롯데마트의 체험형 가전매장 디지털파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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