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 뉴타운·정비사업 신정책구상’을 발표했다. 뉴타운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전면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출구전략 논란이 한창이다. 뉴타운은 그동안 주민 갈등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곳이 많았다. 이런 뉴타운이 수술대에 올랐지만 그동안 들어간 비용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난제도 수두룩하다. 혼돈의 뉴타운 현장을 짚어봤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투자할 만한 뉴타운도 살펴봤다.
서울의 뉴타운 사업이 10년 만에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면서 시장에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조합 설립을 코 앞에 둔 일부 구역들은 동의율 채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취소가 확실시 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당장 4월부터 기존의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예정지 1300곳 가운데 610곳을 원점에서 재검토 할 예정이지만 주민들은 물론 자치구들도 우왕좌왕하고 있다. 구역 지정 해제를 위해서는 좀더 정확한 실태조사가 요구되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가이드라인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매몰비용(사업 진행 과정 중 들어간 비용)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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