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정체돼 있어 상장주식만으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3~6개월을 내다보고 도전할 만한 장외주식이 또 다른 투자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장외주식은 상장주식에 비해 거래량이 적고 사소한 루머에도 주가가 큰 폭 변동할 수 있다. 그러나 장외주식은 상장 전후 주가가 오를 수 있는 대형이벤트가 있다. 다만 장외시장의 최근 분위기는 그리 좋진 않다. 주가가 떨어지는 추세다. 계절적으로 6월 이전에 공모주 물량이 쏟아져 나오게 마련이어서 투자자들이 매수를 미루기 때문이다.
장외종목 중에서도 대기업 계열사 주식은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대기업 계열사로 모기업과 거래관계가 많은 기업이 특히 관심을 끈다. 엘피온이 대표적이다.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자회사로 폴리실리콘의 원부자재인 메탈실리콘, 슬림로드를 생산해 대부분 OCI에 납품한다. OCI가 63.1%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OCI가 거대 수요처다. 최근 알피온은 설비증설을 끝내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돼 장외시장에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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